‘부상’ 최정·박명근 올스타전 출전 불발 …롯데 한동희, LG 김진성이 빈자리 채운다

배재흥 기자 2023. 7. 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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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내야수 최정. SSG 제공



SSG의 베테랑 내야수 최정(36)이 오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BO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드림 올스타에 선정된 SSG 최정 대신 롯데 한동희가 올스타전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월 한 달 홈런 11개를 몰아치며 월간 MVP로 선정된 최정은 이번 시즌 올스타전 팬·선수단 투표에서도 압도적 1위로 드림 올스타 베스트12로 뽑혔다.

최정은 그러나 지난 5일 KIA전에서 수비를 하다가 내전근 통증을 느껴 경기 도중 교체됐고, 병원 검진 결과 내전근 부상 진단을 받아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초 최정은 부상을 안고 올스타전에 참가하려고 했으나, 후반기 남은 경기를 염두에 두고 회복에 전념하기로 했다. 최정의 빈자리는 올스타 팬·선수단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한동희가 채운다.

LG 고졸 신인 박명근. LG 제공



감독 추천으로 데뷔 시즌 올스타전 출전을 앞뒀던 고졸 신인 박명근(LG)도 팔꿈치 통증의 여파로 아쉬움을 삼켰다. 박명근 대신 팀 선배 김진성이 나눔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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