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하수관 파손돼 '4m' 싱크홀이…강원도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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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가 발효된 영서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강원지역에서 침수·토사유출 피해가 속출했다.
소방당국에 다르면 이날 오후 5시25분쯤 원주 학성동의 한 주택에서 하수구 역류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재난 안전 위험지역 예찰 강화 등 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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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가 발효된 영서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강원지역에서 침수·토사유출 피해가 속출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분쯤 강원 원주시 개운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하수관이 파손되면서 깊이 4m, 너비 2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피해는 특히 이날 시간당 70㎜에 육박하는 폭우가 내린 원주지역에 집중됐다. 소방당국에 다르면 이날 오후 5시25분쯤 원주 학성동의 한 주택에서 하수구 역류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원주시 단구동에선 맨홀이 열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과 지자체가 안전 조치를 했고, 원주 중앙동에선 하수도가 역류한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오전 9시 39분쯤 문막읍 건등리의 한 주택에서 침수피해가, 같은날 오전 10시 5분쯤 원주 학성동에선 집 마당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비슷한 시간 원주 단계동에서도 한 주택 마당이 침수돼 양수기로 물을 빼는 작업이 진행됐다.
또 원주천댐 이주단지 공사현장에서 토사가 유출돼 인근 배수가 막혀 조치가 이뤄졌고, 문막읍 반계리의 한 산업단지 주변 도로에 흙탕물이 들어차 제거작업이 실시됐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소방당국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모두 15건이다. 주택 침수가 4건, 도로 침수 3건, 맨홀 관련 2건, 석축 1건, 기타 5건이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재난 안전 위험지역 예찰 강화 등 대비에 나섰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도내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원주 문막이 10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홍천 팔봉 86.5㎜, 평창 63㎜, 횡성 안흥 61.5㎜, 춘천 남이섬 59㎜, 횡성 56㎜, 정선군 50㎜ 등 영서내륙을 중심으로 높은 강수량을 보였다. 오후 7시 기준 원주 등 강원 지역 7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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