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팝스타들 “한국 팬들 ‘떼창’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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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팬들은 쉴 틈이 없다.
싸이 흠뻑쇼, 워터밤, S2O 코리아(Korea) 등 뮤직 페스티벌이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데 이어 해외 가수들의 내한 공연 개최 소식도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밴드 레이니와 혼네, 팝스타 라우브 등의 내한 공연도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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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듀오 ‘슈퍼블루’ 8월 나들이 소식에 기대감
그루비한 재즈 보컬리스트 커트 엘링과 기타리스트 찰리 헌터가 의기투합해 결성한 슈퍼블루(SuperBlue) 프로젝트의 정규 2집 발매 기념 월드 투어가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87번째 공연으로 다음 달 19일 서울 용산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엘링은 미국 시카고 출신의 재즈 보컬리스트로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션 15회, 그래미 어워드 재즈 보컬 부문 수상 2회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베이스와 기타가 결합한 6~8현 하이브리드 기타를 자유자재로 연주하며 ‘기타의 신’으로 추앙받는 헌터는 재즈를 기반으로 블루스, 펑크, 팝을 오가며 독보적 연주법과 그루브 넘치는 독창적 사운드를 개척해 가고 있다. 두 사람이 협업해 지난해 발매한 ‘슈퍼블루’는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그래미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이 밖에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과 미국 음반 산업 협회(RIAA)에서 가장 많은 다이아몬드(1000만장 판매) 인증을 받은 팝스타이지만 한국계 여성과 결혼해 ‘포서방’으로 더 알려진 포스트 말론이 9월23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 내한 공연을 펼친다. 밴드 레이니와 혼네, 팝스타 라우브 등의 내한 공연도 눈여겨볼 만하다.
콘서트 업계 관계자는 “현재 10월까지 라인업이 나온 가운데, 연말에는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가수들이 공연을 펼칠 것 같다”며 “다만 연말에는 추운 날씨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급의 큰 공간에서 공연이 불가능해 글로벌 팝스타가 공연을 펼치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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