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도전' 현대건설 '타도! 흥국생명'
[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배구 현대건설 선수들이 남해 전지훈련에 한창입니다.
감독까지 혼연일체가 돼서 라이벌 흥국생명 타도를 외치고 있다는데요.
박재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해수욕장이 형광색으로 하나둘 채워집니다.
"이대로 MBC뉴스 나오겠다." "누가봐도 현대건설. 형광코트."
새 시즌을 준비하는 현대건설의 해변 훈련.
모자와 선글라스까지 준비도 완벽합니다.
푹푹 찌는 더위에 숨까지 차오르지만 프로 19년차 황연주는 여유가 있습니다.
[황연주/현대건설] "전지훈련이요? 그냥 바람쐬러 가는 느낌 그 정도?"
감독도 선수들의 훈련에 직접 뛰어들었습니다.
"흥국생명! 흥국! 으랏차차차차! 흥국이다! 이야 이야!" "아냐! 이건 아냐! 이야! 누구야 뒤에 누구야!"
강제 입수까지 당한 강성형 감독이 '흥국생명 타도'를 외친 데엔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시즌 개막 15연승을 달리고도 흥국생명에 정규리그 우승을 내준 현대건설.
두 시즌 전엔 코로나 때문에 챔프전 없는 리그 1위팀으로만 남았던 만큼 이번엔 반드시 그 불운을 털고 싶습니다.
[강성형/현대건설 감독] "불운이라고 할 수 없고 저희 실력인 것 같습니다. 올해 또 세 번째잖아요. 세 번째까지 한다면 문제가 될 것 같아요. "
[황연주/현대건설] "계속 저희가 좋은 성적을 내고는 있잖아요. 그런데 아직 우승컵을 들지 못해서 너무너무 아쉽고 제가 진짜 은퇴하기 전에 꼭 한 번 우승을 꼭 하고 싶거든요."
최근 계속되는 새드엔딩으로 울어야만 했던 현대건설.
이번 시즌만큼은 우승이라는 해피엔딩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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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02458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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