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기념 촬영‥'우승하고 경위서 제출?'
[뉴스데스크]
◀ 앵커 ▶
PBA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한 쿠드롱 선수가 여자부 우승자 피아비와 기념촬영을 가졌는데요.
이 기념 촬영이 뜻밖의 사건으로 이어지면서 두 선수가 경위서를 제출할 상황에 처했습니다.
송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압도적인 실력으로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한 쿠드롱.
다섯 시즌 만에 상금 10억 시대도 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터졌습니다.
여자부 우승자인 피아비와의 기념 사진 촬영.
가까이서 찍자는 피아비의 손짓에 쿠드롱이 고개를 저었는데..
평소 피아비와 친분이 있는 한 팬이 선수가 서운해했다며 쿠드롱과 언쟁을 벌였고 기자회견장까지 난입해 쿠드롱을 비판했습니다.
쿠드롱도 기자회견없이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관계자가 아닌 일반 팬의 대회 진행 방해에 PBA 사무국은 사과와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PBA 관계자] "(팬에 대해선) 경기장 출입 금지를 포함해서 경기운영위원회를 열어서 어떻게 조치할 지 상의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두 선수 모두 연락이 되지 않는다면서 필요하면 경위서 제출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PBA 관계자] "필요하면 경위서를 문서로 제출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쿠드롱은 으레 그렇듯이 적절한 간격 유지 이 정도 선이었을텐데... 피아비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 있는 거죠."
지난 1월에도 여자부 우승자 김가영과 기념 촬영을 가졌던 쿠드롱.
하지만 별다를 것 없어 보였던 그 기념 촬영이 이번엔 뜻밖의 논란과 팬의 난입으로 번지면서 남녀부 최다 우승자 쿠드롱과 피아비는 우승의 기쁨 대신 경위서를 제출해야 할 웃지 못할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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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민호
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02457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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