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쿠란 소각' 이라크 남성, 이스라엘 모사드와 연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이 스웨덴에서 이슬람 경전 쿠란을 소각한 이라크인이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와 연계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정보부는 모미카가 이라크 내에서 사회 불안을 조장하는 공작을 벌였으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의 도움을 받아 스웨덴 국적을 취득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으로 거처를 옮긴 뒤에도 모미카는 모사드의 지령을 받고 이스라엘의 입장을 대변하는 활동을 벌였다고 정보부는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이 스웨덴에서 이슬람 경전 쿠란을 소각한 이라크인이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와 연계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정보부는 쿠란을 불태운 살완 모미카(37)가 2019년부터 모사드와 일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정보부는 모미카가 이라크 내에서 사회 불안을 조장하는 공작을 벌였으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의 도움을 받아 스웨덴 국적을 취득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으로 거처를 옮긴 뒤에도 모미카는 모사드의 지령을 받고 이스라엘의 입장을 대변하는 활동을 벌였다고 정보부는 덧붙였다.
정보부는 이번 '쿠란 소각' 시위가 최근 요르단강 서안 난민촌에서 시행된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에서 정보부는 "자신들의 폭력과 범죄를 숨기고, 비판 여론을 돌리기 위해 또 다른 추악한 공작을 벌이는 것은 이스라엘의 일반적인 전술"이라고 날을 세웠다.
모미카는 지난달 28일 스톡홀름의 모스크 외곽에서 스웨덴 당국의 허가를 받아 열린 시위 도중 쿠란을 밟고 불을 붙였다.
이슬람권 국가들은 쿠란 소각은 이슬람 혐오 행위라면서 시위를 허가한 스웨덴 정부를 비판했다.
logo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