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이적' 미트윌란, 어디서 들어봤지?...맨유 전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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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의 새로운 행선지인 미트윌란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조규성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은 11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영상을 게재하면서 "우리의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여기 왔다. 조규성을 환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미트윌란은 "구단은 전북 현대에서 스트라이커 조규성을 영입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2골을 넣은 그는 2028년까지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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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조규성의 새로운 행선지인 미트윌란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조규성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은 11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영상을 게재하면서 "우리의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여기 왔다. 조규성을 환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홈페이지에도 조규성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미트윌란은 "구단은 전북 현대에서 스트라이커 조규성을 영입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2골을 넣은 그는 2028년까지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조규성은 K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다. 안양, 김천, 전북을 거치며 수준급 공격수로 성장했고 지난 시즌에는 K리그1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승선했고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넣는 등 뛰어난 활약을 했다.
이에 유럽의 관심을 받았다. 셀틱과 마인츠 등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협상은 지지부진했고 셀틱은 조규성 대신 오현규를 택했다. 마인츠 역시 관심을 철회했다.
이후 조규성의 이적설은 잠잠해졌다. 이번 시즌 전반기에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하면서 자연스레 관심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내 다시 이적설이 떠올랐다. 행선지는 덴마크의 미트윌란.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다. 이들은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했고 전북 역시 조규성의 이적을 허락했다. 그렇게 그는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미트윌란. 어딘가 익숙한 팀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팬.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라면 이 팀을 잊지 못할 것이다. 바로 맨유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자신의 존재를 알린 경기의 상대였기 때문이다.
때는 2016년 2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토너먼트에서 미트윌란을 만난 맨유는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탈락 위기에 놓인 그들은 2차전 홈 경기에서 '깜짝' 신인을 선발로 가용했다. 주인공은 래쉬포드. 당시 만 19세였던 래쉬포드의 맨유 선발 데뷔 경기였다.
센세이셔널한 등장이었다. 래쉬포드는 이날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많은 팬과 관계자들은 초신성의 등장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꾸준히 경험을 쌓은 래쉬포드는 활약을 이어가며 맨유의 '간판'으로 성장했다.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미트윌란 공식 홈페이지, 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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