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투표 가결…12일 3시간 부분 파업한다

정해용 기자 2023. 7. 1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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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관련 쟁의행위(파업) 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고 11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7462명) 중 5342명(71.59%)이 투표하고, 5125명(재적 대비 95.94%)이 찬성했다.

앞서 중앙노동위원회가 올해 교섭에서 노사 입장 차이가 큰 것으로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고, 파업 안이 조합원 투표를 이날 통과하면서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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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관련 쟁의행위(파업) 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고 11일 밝혔다.

HD현대중 노조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 올해 임단협 승리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7776명 중 4912명의 찬성(63%)으로 가결됐다고 11일 밝혔다. / 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노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7462명) 중 5342명(71.59%)이 투표하고, 5125명(재적 대비 95.94%)이 찬성했다.

앞서 중앙노동위원회가 올해 교섭에서 노사 입장 차이가 큰 것으로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고, 파업 안이 조합원 투표를 이날 통과하면서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노조는 12일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는 의미로 3시간 부분 파업 돌입을 결정했다. 또 이와 별도로 올해 임협과 관련해 사측과 교섭은 이어간다. 노사는 5월 16일 상견례 이후 14차례 만났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최대 쟁점은 임금 인상 규모로 알려졌다.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근속 수당 인상, 임금체계 개편 전담팀 구성, 사회연대기금 출연 등을 사측에 요구했고 사측은 아직 구체적인 안을 노조에 제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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