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안전점검···배수로 정비·인파 대비
최대환 앵커>
갯벌을 메워 만든 새만금 땅에 세계 청소년들의 야영대회 잼버리가 열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난 5월 내린 집중호우로 야영지 일부가 침수되기도 했는데요.
송나영 앵커>
다음 달 개최를 앞두고 안전 관리가 잘되고 있는지 김경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경호 기자>
(장소: 전북 새만금 잼버리 부지)
세계잼버리가 열릴 전북 새만금 내 부지.
서울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합니다.
이 부지 내 일부 야영지가 지난 5월 집중호우로 침수됐는데 배수로 막힘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보시는 것처럼 굴곡 없이 평탄한 땅입니다. 당초 농지로 조성된 탓에 경사면이 없어 배수가 느렸던 점도 침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지승윤)
잼버리 개최를 앞두고 정부가 새만금 부지에 안전점검을 실시합니다.
이달까지 배수로 정비를 마치고 행사 기간 배수 펌프장과 이동식 펌프차를 운영합니다.
세계 각국에서 청소년이 모이는 만큼 환자 대응, 인파 분산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녹취> 송준호 / 잼버리 조직위 대외협력본부장
"(부지 인근에)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 건물이 있는데요. 원래 내년 준공 예정인데 1차로 완공해서 잼버리 병원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세계잼버리는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세계스카우트연맹 주최로 열립니다.
150여 개국에서 4만3천여 명의 청소년이 행사가 열리는 새만금에 모일 예정입니다.
참가자가 아니어도 잼버리에 방문해 스카우트 관련 각종 전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일일방문 기간은 6일을 제외한 3일부터 10일까지이며, 방문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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