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 수사현장에 투입한다

2023. 7. 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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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가 개발한 음성분석 모델, 경찰 '수사지원 시스템'에 탑재-

임보라 기자>

세계 최초로 개발된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이 올 하반기부터 전국 경찰 수사에 사용되면서, 범인 검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경찰이 사용하는 '전화사기 수사지원 시스템'에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 모델'을 탑재해 9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모델은 음성데이터를 일대일로 비교해 유사도를 즉시 판별할 수 있는 버전으로, 국과수에서 사용해온 모델보다 77%가량 성능이 향상된 모델입니다.

이를 통해 범죄 혐의가 의심되는 용의자의 음성과 확보된 범죄 가담자의 음성을 대조하는 등 범죄자를 빠르게 특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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