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폭염특보 이어져, 무더위 기승…산지·남부 가끔 비

KBS 지역국 2023. 7.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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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초복인 오늘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는 것과 달리 제주는 오늘도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따뜻하고 습한 바람이 불면서 밤낮으로 무더운데요,

북부와 동부지역엔 올해 첫 폭염경보가, 서부와 북부 중산간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밤사이에도 제주 곳곳에선 열대야가 이어지겠고요.

내일도 제주시의 낮 기온은 33도까지 오르고, 습도가 높아서 체감 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한편, 산지와 남부지역에서는 모레까지 비가 가끔 내릴 텐데요.

강수량은 일단 내일까지 5에서 50mm가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곳곳에서는 안개가 짙은 곳이 있으니까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제주 27도, 나머지 지역 25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제주 33도, 성산 29도 서귀포는 28도, 고산 27도가 예상되고요.

당분간 제주에는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앞바다에서 최고 1.5에서 2m로 비교적 잔잔하겠습니다.

다만, 해안에서는 높은 너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남쪽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2.5m로 약간 높겠고요.

해상에서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한라산 북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외출하실 땐, 무리한 활동은 피하시고, 물을 자주 섭취하시는 게 좋겠고요.

이번 주 토요일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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