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윙어 '작은' 정우영, 이적 오피셜만 남았다...이적료 42억에 슈투트가르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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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윙어 정우영(23)이 새롭게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긴 줄다리기가 있었지만 이제 모든 것이 해결됐다.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에서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다.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정우영은 이번 주 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슈투트가르트에 있을 것이다. 이제 두 구단은 합의점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결국 정우영은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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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대한민국 국가대표 윙어 정우영(23)이 새롭게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긴 줄다리기가 있었지만 이제 모든 것이 해결됐다.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에서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다.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정우영은 이번 주 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슈투트가르트에 있을 것이다. 이제 두 구단은 합의점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 정우영은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인 대건고 출신으로 지난 2018년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후 뮌헨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고, 경험을 쌓다가 2018-19시즌을 앞두고 2군에 포함됐다.
2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정우영은 뮌헨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출전하긴 했지만 그 이상의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이에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로 둥지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프라이부르크 이적 첫 시즌도 쉽지는 않았다. 부상, 경쟁자 등의 변수로 인해서 다시 뮌헨 2군으로 임대가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2020-21시즌부터는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한 정우영은 2021-22시즌에 드디어 주전으로 올라섰다. 리그 32경기에서 5골 2도움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점차 성장한 정우영은 파울루 벤투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21년 3월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정우영은 꾸준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에 발탁되어 16강에도 공헌했다.
그러나 소속팀에서 2022-23시즌 정우영의 입지는 또 약해졌다. 도안 리츠 등 경쟁자들의 맹활약이 이어지자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프라이부크르 감독은 정우영을 교체 위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정우영의 출전 시간은 크게 감소했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 어려웠다.
결국 정우영은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42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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