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나토서 포르투갈·네덜란드 총리와 연쇄 회담...협력 강화 논의

김문관 기자 2023. 7. 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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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각)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방문을 계기로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 약식회담을 갖고 양국 실질 협력 강화 방안, 국제 정세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오찬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현지에서 오찬을 갖고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방안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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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 시각) 나토 정상회의 열리는 리투아니아에서 정상 외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각)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방문을 계기로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 약식회담을 갖고 양국 실질 협력 강화 방안, 국제 정세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오찬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각)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장에서 가진 안토니우 코스타 포트투갈 총리와의 약식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디지털, 개발협력, 인적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의 비전을 설명하고 포르투갈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코스타 총리는 지난 4월 방한 시 한국 측이 환대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지난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르투갈이 한국 반도체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공급망의 가치사슬 연대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각) 리투아니아 빌뉴스 시내 한 식당에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오찬을 겸한 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윤 대통령은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현지에서 오찬을 갖고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방안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 11월 루터 총리의 방한 이후 국방안보, 인공지능, 반도체, 원전 등 폭넓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지난 2월 두 나라가 ‘제1차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를 성공적으로 공동 주최한 것을 평가하고, 우리나라가 내년 중 개최 예정인 제2차 REAIM 회의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반도체 산업에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평가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위해 협력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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