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내 몸 살리는 기적의 운동 ‘맨발 걷기’…KBS1 ‘생로병사의 비밀’

오경민 기자 2023. 7.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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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숲, 바다, 그리고 도심 공원에서까지 사람들이 맨발로 걷고 있다. 자연과 하나되는 것 같고, 발에 닿는 감촉이 시원하고, 흙의 기분 좋은 질감을 느낄 수 있어서 맨발 걷기를 한다는 사람들. 12일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맨발 걷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김현정씨(가명)는 6년 전 암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 후유증을 겪었다. 전원생활을 시작했지만 또 다른 고통이 찾아왔다.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걷기는커녕 발을 딛기조차 힘들었다. 그는 걷기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맨발로 걷기 시작했다. 3년 전 대장암 진단 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이정학씨도 어떤 운동을 할까 고민하다 맨발 걷기를 택했다. 그의 두 발은 어떤 상태일까. 방송은 맨발 걷기를 실천하는 이들이 겪은 변화를 돌아본다.

방송은 발이 우리 건강을 지탱해주는 뿌리라고 말한다. 포항시 북구보건소에서는 100일간 맨발 걷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방송은 참가자 중 3인을 선정해 4주간 관찰했다. 맨발 걷기의 효능을 살펴보고, 누구나 안전하게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맨발 걷기 방법을 소개한다. 오후 10시 방송.

오경민 기자 5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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