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촬영이 벼슬?" 스태프 갑질 논란에 "사과드립니다"[공식]

이경호 기자 2023. 7. 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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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가 '촬영장 스태프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오징어 게임2' 측은 스타뉴스에 "10일 인천공항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 촬영 중 시민께서 불편을 겪으셨다는 내용을 접했습니다. 촬영 과정에서 시민분들께 현장 상황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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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 발표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가 '촬영장 스태프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1일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 측은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진 '촬영장 갑질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오징어 게임2' 측은 스타뉴스에 "10일 인천공항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 촬영 중 시민께서 불편을 겪으셨다는 내용을 접했습니다. 촬영 과정에서 시민분들께 현장 상황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또한 "촬영을 양해해 주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촬영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어제 촬영이 벼슬인줄 알던 오징어게임2 스태프 한분 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을 쓴 네티즌은 지난 10일 인천공항에서 촬영이 진행 중이었고, 이정재가 있어 '오징어 게임2' 촬영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이 네티즌은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려 하니까 스태프 중에 180은 넘어보이고 (중략) 검은 티셔츠의 덩치 큰 X이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려는 사람들 막으면서 너무나 당당하고 기분 나쁜 명령조로 다른데로 돌아가라고 말함"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스태프가 명령조로 말하는 것에 불쾌감을 느꼈다면서, 길을 지나가고 싶었던 사람들도 당황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촬영이 벼슬인가 XX 어이없네"라고 했다.

끝으로 "본인들이 장소 전세 낸 것도 아니고, 사람들한테 피해 끼쳤으면서 뭐가 그렇게 당당, 뻔뻔하십니까?"라고 했다.

이 글이 공개된 후, 일부 네티즌들이 비판하면서 '촬영장 스태프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이어지자 '오징어 게임2' 측은 사과를 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2'는 최근 캐스팅 논란에 휘말렸다.

'오징어 게임2'는 최근 캐스팅을 발표했다. 시즌1에 출연했던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등 외에 여러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캐스팅 된 배우 중에는 마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키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탑(최승현)이 포함됐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탑의 캐스팅이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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