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이은형, 이민지 계속 만나기로…최윤영 "제발 정리해"

이지현 기자 2023. 7. 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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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이은형이 이민지를 계속 만나기로 마음먹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정영준(이은형 분)이 남유진(한기웅 분)의 여동생 남유리(이민지 분)와 관계를 정리하지 않았다.

이날 정영준은 남유리에게 사실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정영준은 아버지 정현태(최재성 분)를 언급하며 "아버지 죽음에 대한 증거 찾으려면 내가 유리씨 옆에 있어야 돼"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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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여자' 이은형이 이민지를 계속 만나기로 마음먹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정영준(이은형 분)이 남유진(한기웅 분)의 여동생 남유리(이민지 분)와 관계를 정리하지 않았다. 남유진 전처 정겨울(최윤영 분)이 크게 우려했다.

이날 정영준은 남유리에게 사실을 털어놨다. 남유리는 "내가 남유진 동생이란 걸 알고 있었다는 거냐. 언제부터였냐"라며 놀랐다. 정영준은 "유리씨랑 만나고 난 후였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남유리는 "내가 오빠 동생이라도 괜찮다는 거냐"라고 물었다. 정영준은 괜찮다며 "유리씨가 전에 그러지 않았냐, 오빠는 오빠고 유리씨는 유리씨라고"라는 말로 속내를 표현했다. 남유리는 "그럴 줄 알았으면 진작 말할 걸"이라며 "정팀장님 이해해 줘서 정말 고맙다"라면서 활짝 웃었다.

이 상황을 정겨울이 걱정했다. 그는 정영준에게 연락해 "내가 유리씨랑 정리하라고 했잖아. 제발 정리해"라고 설득에 나섰다. 그럼에도 정영준은 아버지 정현태(최재성 분)를 언급하며 "아버지 죽음에 대한 증거 찾으려면 내가 유리씨 옆에 있어야 돼"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면 괜히 마음만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동생의 걱정도 통하지 않았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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