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만 스쳐도 "사귀나?"…임영웅→이준호 열애설 알고보니 [이슈in]

옷깃 스쳐도 인연이 아닐 수 있다. 가수 임영웅부터 배우 이준호까지, 잇따라 황당한 열애설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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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지에서 불거진 임영웅과 소유의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열애 근거로 같은 날, 동일한 장소에 방문한 근황을 지목했다. 제주도에 위치한 한 식당 관계자가 임영웅과 소유의 방문을 인증한 사진을 보고 두 사람이 함께 해당 식당을 찾은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한 것.

양측은 단호하게 열애설을 부인했다. 소유 측은 "촬영을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 것일 뿐, 우연히 동선이 겹친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웅 역시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조영수 작곡가와 제주도에 놀러왔다"고 해명하며 열애설에 선을 그었다.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커플 이준호와 임윤아도 같은 해프닝을 겪었다.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두 사람의 열애설 진위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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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소속사가 진화에 나서며 열애설 해프닝이 일단락됐다. "두 사람은 친한 사이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킹더랜드'에서 열애설이 나올 만큼 로맨스 호흡이 너무 잘 맞은 것 아니냐"는 일부 누리꾼들의 반응도 잇따랐다.

김세정과 안효섭 또한 드라마 '사내맞선' 속 연인 연기 이후 오해를 불렀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두 사람이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났다는 루머가 확산된 것. 안효섭의 여행 사진에 김세정의 손이 담겨 있다는 억측이 제기됐다. 이에 김세정은 "난 베스트 프렌드와 친오빠와 함께 일본에 갔다"고 해명했다.

우연히 겹친 사진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한 한소희도 모델 채종석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일각에선 두 사람이 SNS에 열애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리는 '럽스타그램'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지인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사실무근"으로 끝맺은 열애설들은 결과적으로 '웃픈'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으나, 정작 당사자들은 난감한 상황. 근거 부족한 연결고리 하나에 무차별적으로 제기되는 열애설에, 대중의 피로감만 높아지고 있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