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부산 내일 오전까지 강한 비…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KBS 지역국 2023. 7. 11. 19:59
[KBS 부산]부산은 호우경보에서 호우주의보로 변경됐습니다.
오후동안 곳곳에선 그야말로 물폭탄이 쏟아졌는데요.
하루 누적 강수량 현황을 보시면, 해운대에선 112mm 안팎의 국지성 폭우가 관측됐습니다.
이들 지역으론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부산에선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습니다만, 아직 짙은 색의 비구름이 전국 곳곳을 뒤덮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호남 등으로 많은 양의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비가 잠시 잦아들었어도, 서해상으로부터 계속해서 두꺼운 비구름대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내일 오전까지, 부산과 경남 남해안으론 이렇게 예측하기 힘든 호우가 갑작스럽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30에서 100mm, 많은 곳으론 150mm 이상입니다.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있는데요.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내려진만큼, 각별한 시설물 관리가 필요합니다.
해상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3.5미터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요.
다음 주 초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오락가락을 반복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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