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조성민 군, 16년째 이웃돕기 선행 '훈훈'

정관희 기자 2023. 7. 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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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부춘동에서 16년째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선행가족이 주위를 훈훈케했다.

부춘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유달현)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인 조덕래씨와 아들 조민성(17·서령고 1년) 군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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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춘동 조덕래씨 자녀생일 맞아 나눔 실천

[서산]서산시 부춘동에서 16년째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선행가족이 주위를 훈훈케했다.

부춘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유달현)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인 조덕래씨와 아들 조민성(17·서령고 1년) 군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조덕래 위원의 아름다운 선행은 아들 조군의 돌잔치 비용을 기부하기 시작하여 올해까지 열여섯 번째 이어지고 있으며, 매년 300만 원씩 총 4800만 원을 기탁해오고 있다.

조 위원은 "아들이 나눔 실천을 통해 이웃을 보살피고 기부하는 습관을 갖도록 20살이 될 때까지 기부할 예정"이라며, "대학 진학 후에는 아버지의 선행을 본받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금액이라도 매년 스스로 마련하여 기부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유달현 부춘동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선행에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한 성금은 위원님의 뜻에 따라 부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에 지정기탁 후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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