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 30주년' 앞둔 중국 허베이성 대표단 충남 방문

올해 중국 교류 지역 충남 방문… 장수성, 헤이룽장성, 지린성 이어 네 번째

중국 첫 교류지역인 허베이성 대표단이 11일 내년 교류 30주년을 앞두고 충남도를 방문했다.

충남도가 '교류 30주년'을 앞두고 중국 허베이성 대표단 방문을 맞이했다.

도는 중국 첫 교류지역인 허베이성 대표단이 내년 교류 30주년을 앞두고 도를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허베이성 대표단의 방문은 올해 중국 내 교류지역 도 방문은 장수성, 헤이룽장성, 지린성에 이어 네 번째로, 대표단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도청 방문,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 시찰 등 일정을 소화한다.

허베이성 대표단은 이날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과 함께 도청 투자통상정책관실에서 교류 30주년 관련 기념행사와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경제·통상·투자 분야 협력 확대 △동계올림픽 후속 스포츠 교류 확대 △2023 대백제전 초청 △오는 26일 충남도-중국 지방정부 교류회의 안내 등이다.

이 자리에서 도와 허베이성은 내년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준비해 나가기로 중지를 모았다.

'지방대학 교류협력'을 주제로 오는 26일 열리는 제6회 도-지방 정부 교류회는 중국 9개 지역 35명의 대학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허베이성은 이날 행사에 허베이 교육청, 허베이대학교, 허베이지질대학교, 허베이경제무역대학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한다.

량궈후이 허베이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은 "올해 양국 출입국 방침 완화 이후 첫 번째 국외출장으로 충남을 찾았다"며 "이는 양 지역의 두터운 우정과 신뢰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은 "도와 허베이성은 30년 우정의 진정한 벗"이라며 "올해 도가 개최하는 대백제전, 환황해포럼, 국제교류주간, 지방정부 교류회의 등 국제행사에 허베이성 대표단이 참가해 코로나19로 막혔던 3년간의 회포를 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