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외교전' 尹, 나토 사무총장 만나 ITPP 체결…신흥안보 공동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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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해 본격적인 정상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11-12일 이틀간 진행되는 회의에서 10여 개 이상의 나토 회원국 및 파트너국 정상과 개별 양자회담을 갖고, 안보·경제 외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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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테러·신흥기술 등 ITPP 채택…AP4 정상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해 본격적인 정상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북미와 유럽의 집단방위 체제인 나토 정상회의에 파트너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한 것은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11-12일 이틀간 진행되는 회의에서 10여 개 이상의 나토 회원국 및 파트너국 정상과 개별 양자회담을 갖고, 안보·경제 외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미국 상원의원단 접견을 시작으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진행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과학기술, 대테러, 사이버 안보, 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 걸친 한·나토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가동하기 위한 협력 문서를 채택한다. 기존의 포괄적 파트너십에서 북한 핵·미사일 대응과 과학기술 협력 등 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새로운 협력관계를 제도화하는 조치다.
이어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로 구성된 아시아·태평양 4개국(AP4)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신흥 안보 공동 협력' 체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네덜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등 10개국 정상과의 양자회담도 소화하게 된다. 이와 별개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도 개최된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주최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대상 만찬에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들과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외교 기간 중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나토 동맹국 중 아직 엑스포 개최 지지를 결정하지 않은 나라들을 대상으로 양자 회담에 집중할 것"이라며 "40여 개국 정상을 일일이 만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숨 가쁜 일정이 되더라도 강행군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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