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12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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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의 협력을 위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이 12일 부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12일 열리는 제1회 부울경 정책협의회는 초광역 경제동맹이 본격화하는 것을 알리고 구체적인 광역권 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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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의 협력을 위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이 12일 부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부울경 정책협의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두겸 울산시장이 참석한다.
부울경 정책협의회는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이 본격적인 활동의 출발을 대내외에 알리는 공식적인 자리로 마련된다. 3개 시·도 단체장은 지난해 10월 초광역 공동체로 추진한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을 폐기하는 대신 초광역 경제동맹을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지난 3월 3개 시·도 공무원 11명으로 구성된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을 발족하고 정부에 제출할 ‘부울경 초광역 발전계획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또 초광역 협력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정책 결정권자인 3개 시·도 단체장이 수시로 모여 협의하는 ‘부울경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국제신문 지난달 5일 자 10면 보도).
이에 따라 12일 열리는 제1회 부울경 정책협의회는 초광역 경제동맹이 본격화하는 것을 알리고 구체적인 광역권 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을 알리는 기념행사도 열릴 예정이며, 3개 시·도 단체장이 향후 협력 방향을 알리는 공동선언문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부울경 3개 시·도가 함께 추진할 구체적인 사업 내용도 결정될 예정이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은 국가 균형 및 지방정책을 주도할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이에 맞춰 정부가 수립 중인 ‘지방시대 종합계획안’에 포함될 초광역 발전계획안을 마련 중이며, 여기에는 경제 교통 문화 의료 등 16개 분야에 대한 세부 과제 80여 개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초광역 발전계획안은 부울경 정책협의회에서 중간보고회를 갖고 3개 시·도 단체장의 협의를 거쳐 조만간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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