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라트비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구트코프스키스 영입

대전하나시티즌 새 공격수 블라디슬라프스 구트코프스키스가 대전e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공식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라트비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블라디슬라프스 구트코프스키스(Vladislavs Gutkovskis)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구트코프스키스는 라트비아 리그의 JFK 올림프스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스콘토 FC와 폴란드 리그 LSK 니에시크자, 라코우 쳉스토후바를 거쳤다. 라코우 쳉스토후바에선 90경기에 출전해 24득점 9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2경기 출전, 8득점 3도움을 올리며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라트비아 국가대표로도 A매치 43경기에서 11득점을 기록했으며 2021-2022년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트코프스키스는 187㎝, 87㎏의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강점을 갖고 있으며, 공중볼 경합과 헤더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대전은 최전방 공격의 마침표를 찍어 줄 선수로서 구트코프스키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구트코프스키스는 폴란드 리그에서 사용했던 등록명 '구텍'으로 활동한다.

구텍은 "대전하나시티즌은 매우 높은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있고, 끈끈한 팀워크와 팬들의 열정이 매우 대단한 팀이라 알고 있다"며 "멋진 팀의 일원으로 K리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 모든 것을 쏟아 부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