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빅리그 42홈런' 니코 구드럼 영입...가을야구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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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를 위한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롯데자이언츠가 외국인 타자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롯데는 11일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니코 구드럼과 연봉 4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드럼은 "롯데자이언츠라는 팀에 일원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무엇보다 열정적인 팬을 소유한 '롯데'의 선수가 된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그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멋진 야구를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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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1일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니코 구드럼과 연봉 4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드럼은 192cm 99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투 양타의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2010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2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거쳐 2023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402경기에 출장한 바 있으며, 305안타와 42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 경기에 출장해 286타석을 소화했다. 타율 .280, 출루율 .448, 장타율 .440을 기록했다.
구드럼은 “롯데자이언츠라는 팀에 일원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무엇보다 열정적인 팬을 소유한 ‘롯데’의 선수가 된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그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멋진 야구를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입단을 환영해 주신 팀 동료, 코칭스태프와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마지막으로 중요한 시기인 후반기에 좋은 성적을 거두어 팀이 포스트시즌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드럼은 오는 15일 국내 입국해 16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필요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21일 이후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수 있다.
한편, 기존 외국인타자 잭 렉스는 부상으로 결국 시즌 도중 짐을 싸게 됐다. 렉스는 2022시즌 짧은 적응 기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활약을 펼쳐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도 4월 한 달간 우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무릎 부상(만성적 대퇴사두근 건 통증)으로 인해 6주간 재활에 전념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아 엔트리에 제외된 이후 급격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롯데 구단은 “부상 이후 회복이 빠르지 않았고 정상적인 출장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팀 사정 상 후반기 반등을 위해 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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