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주헌, 오는 24일 입대…"군복무=내가 해야 할 일"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이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MA2022'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1.26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이 오는 24일 입대한다.

11일 주헌은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손편지를 올려 자신의 입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우리 멤버들, 몬베베(몬스타엑스 팬덤명)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저에겐 너무 소중하고 행복하다 보니 이 시간을 좀 더 온전히 보내고 싶은 마음에 오늘에서야 이 이야기를 전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7월 24일 입대를 하게 됐다"며 "생각보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라 몬베베 마음이 어떨지 이 글을 쓰면서도 많이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 복무 역시 제가 해야 할 일"이라며 "저는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다. 영원히 떠나는 게 아니니까 걱정 말고 매일 하늘 보면서 제가 했던 말들 곱씹으며 하루에 한 번씩은 주헌이를 떠올려 주기를 약속하기"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다녀와서 또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며 "이 시간은 우리의 쉼표라고 생각하자. 온점이 아닌 다음의 연속성을 가지고 나아가는 잠깐의 이 시간에 쉼표를 찍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주헌은 몬스타엑스 멤버 중 세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멤버 중 셔누가 제일 먼저 사회복무요원으로 다녀왔고, 민혁은 지난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