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촬영 중 스태프 갑질 논란에 "불편 끼쳐 사과" [MD이슈]

2023. 7. 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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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측이 촬영 중 스태프 갑질 논란에 사과했다.

'오징어 게임2' 제작진은 11일 "10일 인천공항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 촬영 중 시민께서 불편을 겪으셨다는 내용을 접했다"며 "촬영 과정에서 시민분들께 현장 상황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을 양해해 주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촬영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네티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제 촬영이 벼슬인 줄 알던 '오징어 게임2' 스태프 한분 봤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전날 낮에 인천공항 '오징어 게임2' 촬영 현장을 목격했다며 "스태프 중에 180cm는 넘어 보이고 검은 티셔츠에 덩치 큰 사람이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려는 사람들 막으면서 너무나 당당하고 기분 나쁜 명령조로 다른 데로 돌아가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공항 이용객들한테 피해 줬으면 촬영 중이라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하면서 돌아가시라 예의 차려서 말을 했어야 한다"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갑자기 길을 막고, 돌아가라고 옆에 엘리베이터 타서 가라며 짜증스러운 명령조로 말하는 게 매우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촬영 관심 없고 길을 그저 지나가고 싶었던 사람들도 표정 무척 황당해하고. 촬영이 벼슬인가 어이없다. 인천고항 전세 낸 것도 아니고"라며 "전부터 예능이나 드라마 촬영 스태프들이 시민들한테 싸가지없게 굴어서 논란된 적 여러 번 있었는데 이 스태프는 모르시나 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징어 게임2'는 최근 첫 촬영에 들어갔으며, 내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탑, 노재원, 원지안. 사진 = 넷플릭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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