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조규성, 드디어 유럽 입성! 덴마크 미트윌란과 5년 계약... "K리그 득점왕+한국 주전 공격수, 치열한 경쟁 끝에 영입했다"
덴마크 미트윌란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던 조규성을 전북 현대로부터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28년까지 5년 장기계약이다. 이적료는 260만 파운드(약 43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생활을 위해 언어 공부를 열심히 한 사실도 강조했다. 조규성은 "한국에서 외국인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맺은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영어를 매일 공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 성격은 사교적이고 외향적이다. 팀원들과 잘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장뿐 아니라 밖에서도 동료들을 잘 알아야 한다. 미트윌란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동기부여가 생기고 다가올 도전이 기대된다. 유럽에서 제 능력을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우리와 조규성은 야망을 공유했다. 조규성은 유럽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한다. 우리는 '유럽 톱50 진입'이 목표다. 조규성은 팀에 잘 녹아들면서 다른 재능 있는 공격수들과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름이 다가오자 조규성을 향해 여러 팀이 관심을 드러냈다. 미트윌란뿐 아니라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인 왓포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미네소타와 연결됐다. 하지만 조규성은 박지성 전북 디렉터, 구단과 충분한 상의 끝에 빅리그가 아닌 덴마크 무대를 선택했다.
1999년에 창단한 미트윌란은 역사는 길지 않지만 덴마크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리그 우승 3회, 컵 대회 우승 2회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리그 7위에 그쳤지만 매 시즌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가장 최근 리그 우승은 2019~2020시즌이다.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차 예선까지 진출했다. 2021~2022시즌엔 코펜하겐과 우승 경쟁 끝에 2위에 올랐다. 덴마크 리그지만 충분히 유럽대항전 출전도 노릴 만한 경쟁력을 갖췄다.
월드컵에서 활약도 눈부셨다. 당시 주전 원톱이었던 황의조가 부진한 사이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부터 주전으로 나서 포르투갈, 브라질전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가나전에서 헤더로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한국이 12년 만에 16강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현재 A매치 24경기 출전 6골을 기록 중이다.
앞서 조규성은 9일 전북 SNS를 통해 결별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어딜 가든 응원만 해주시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항상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도 "어디서든 지금처럼 자신의 길을 오롯이 걸어가길 바란다. 전북에서 쌓은 경험과 추억을 밑바탕 삼아 어떤 도전 앞에서도 늘 의연하길 바란다. 조규성의 새로운 도전을 더욱 뜨겁게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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