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SLB 국내 첫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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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지속가능연계채권(Sustainability Linked Bond·SLB)을 오는 12일 국내 처음으로 상장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ESG 채권으로도 불리는 SRI는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SLB 등을 포함한다.
거래소는 "SLB는 대규모 ESG 관련 프로젝트가 없는 기업도 ESG 관련 목표 달성을 위해 발행이 가능하다"며 "ESG 관련 목표를 사전에 설정하므로 채권 발행에 따른 기대 효과가 명확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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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거래소가 지속가능연계채권(Sustainability Linked Bond·SLB)을 오는 12일 국내 처음으로 상장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SLB는 SRI 채권의 일종으로 발행회사가 사전에 정한 ESG 관련 목표의 달성 여부에 따라 이자율과 만기상환금액 등 채권의 재무적 구조가 달라지는 채권이다. ESG 채권으로도 불리는 SRI는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SLB 등을 포함한다.
이번에 상장되는 지속가능연계채권은 현대캐피탈이 발행한 총 2200억원 규모로 만기에 따라 5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거래소는 "SLB는 대규모 ESG 관련 프로젝트가 없는 기업도 ESG 관련 목표 달성을 위해 발행이 가능하다"며 "ESG 관련 목표를 사전에 설정하므로 채권 발행에 따른 기대 효과가 명확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SLB 상장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종류의 SRI 채권이 자본시장에서 유통되고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자금 조달 수단도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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