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 하단~녹산선 명지 구간, 역사 3곳만 지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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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를 지나는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5개 역사 중 3개만 지하화하기로 한 원안이 결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4월 실시한 하단~녹산선 기본계획 공청회 제출의견 반영 여부를 검토한 결과 명지국제신도시를 지나는 5개 역사(103~107정거장, 청량사어귀사거리~명지국제1로) 중 3개(104~106정거장, 명지국제 4로~8로)를 지하에 건립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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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를 지나는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5개 역사 중 3개만 지하화하기로 한 원안이 결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4월 실시한 하단~녹산선 기본계획 공청회 제출의견 반영 여부를 검토한 결과 명지국제신도시를 지나는 5개 역사(103~107정거장, 청량사어귀사거리~명지국제1로) 중 3개(104~106정거장, 명지국제 4로~8로)를 지하에 건립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단~녹산선은 전체 길이 13.47㎞, 정거장 11곳, 총사업비 1조1265억 원으로 지난해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시작지점인 101정거장(괴정천 하부지점)만 지하화로 하고 나머지 10개(102~111정거장)는 지상·고가로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상·고가 역사가 인구 밀집 지역인 명지 도심을 단절하고 미관을 헤친다는 지적과 함께 명지를 지나는 5개 역사를 모두 지하에 건립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셌다. 이에 시는 용역을 실시한 뒤 3개 정거장만 지하화하기로 했다. 지난 4월 공청회에는 5개 전체를 지하에 건립하라는 요구가 거셌지만, 시는 추가 예산이 예타 때 통과된 예산의 15%를 넘으면 예타를 다시 받아야 해 사업 추진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봤다. 역사 3곳을 지하로 건립하면 예타 때 책정된 예산의 13.6%(1527억 원)가 증액되지만, 5곳을 지하로 하면 25.6%(2593억 원)가 추가된다.
이 밖에 공청회에서는 진목 마을 앞 역사 신설, 일부 정거장 위치 변경 및 출입구 추가 건설 등의 의견이 제시됐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시는 올해 안에 국토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고 2025년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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