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도로 곳곳 침수…시청자 제보로 본 호우 피해 상황은?
[앵커]
오늘 오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우가 이어지면서, 이 지역 계신 시청자들의 제보 이어졌는데요,
주요 제보를 김우준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수도권부터 볼까요.
[기자]
먼저 주거지가 많은 개포동입니다.
도로가 흙탕물로 가득 찬 상황인데요.
확인 결과, 주변에 있는 공사장에서 토사물이 일부 범람을 했다는 겁니다.
찍은 시간이 하굣길인데요.
학생들이 무릎까지 찬 물을 헤치면서 하교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사당역입니다.
역시 도심 한복판이죠 차량들에게 물보라를 일으키면서 지나가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시청자께서는 서울 도심에서 쏟아졌던 폭우가 생각날 정도로 세찬 비가 내렸다고 하는데요.
이 지역을 긴급하게 빠져나가는게 중요합니다.
경기도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도로가 전체 거대한 수영장처럼 바뀌었습니다.
솟아오르는 물 하수구가 역류하면서 물이 불어난 겁니다.
이곳은 탄천인데요.
원래는 강줄기 양옆으로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있었던건데 보시는 것처럼 잠긴 겁니다.
출입이 제한된 상황인데요.
경기도에서 산책 갔다가 70대 남성이 숨진 사고가 있는 만큼 특히 이렇게 비가 많이 올 때는 강변에 접근하는 거에 대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앞서 부산과 충주댐도 연결해봤는데 다른지역도 피해 어떤가요?
[기자]
이번 소낙성 집중호우는 지역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시간당 70mm 넘는 폭우가 쏟아진 부산 상황부터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뒤로 보이는 건물이 중학교라고 하는데 중학교에서 흙이 쏟아져 내려오면서 도로가 잠긴 상황입니다.
바퀴의 절반 이상 물에 잠겼을 경우에는 차량 운행할 때 도로에 접근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접근을 했다.
차량이 침수될 경우에는 수압 차이로 문이 열리지 않을 것에 대비해서 창문을 미리 열어둬야한다는 거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물이 넘실대면서 건물 안까지 들이차기 직전입니다.
단시간에 쏟아진 폭우로 이렇게 피해가 속출한 겁니다.
부산뿐만이아니라 대구에서도 폭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이렇게 강풍이 특히...
[앵커]
바람이 상당한데요.
[기자]
네. 세찬 비바람으로 이렇게 나무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그 옆에는 가림막도 다 쏟아진 상황입니다.
이곳 역시 대구입니다.
차량들 사이로 카메라가 진행되고 있는데 코오롱머터리얼 철거 현장이라고 합니다.
강풍에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차량 위로 토사 잔해가 쏟아진 걸 볼 수 있고요.
[앵커]
상당히 위험할 수 있겠네요.
[기자]
네. 시청자 분께서는 20여대 정도가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지명까지 말씀드린 이유는 정확한 정보를 드리는 것과 동시에 이곳 주변에 계신 시민들이 보다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하기 위함입니다.
[앵커]
어떻게 제보하면 될까요?
[기자]
가장 손쉬운 방법은 카카오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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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첨부해서 보내주시면 되는데요.
아울러서 KBS뉴스 앱으로도 전송이 가능합니다.
보내실 때는 촬영하신 시간과 장소 그리고 간단한 상황 설명을 하게 되면 저희가 보도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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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준 기자 (univers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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