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포르투갈 총리와 약식회담…'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빌뉴스(리투아니아)=박종진 기자 2023. 7. 1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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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포르투갈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전(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리텍스포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 약식회담을 갖고 실질 협력 강화 방안, 국제 정세 동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코스타 총리는 포르투갈이 한국 반도체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공급망의 가치사슬 연대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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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빌뉴스(리투아니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리텍스포(LITEXPO)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7.11.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포르투갈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전(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리텍스포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 약식회담을 갖고 실질 협력 강화 방안, 국제 정세 동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코스타 총리는 지난 4월 방한시 한국 측이 환대해준 것에 감사를 전하면서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됐다고 했다. 특히 코스타 총리는 포르투갈이 한국 반도체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공급망의 가치사슬 연대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양국 기업 간 원활한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며 향후 디지털, 개발협력, 인적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고 코스타 총리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재확인하고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와 일상 회복을 위해 협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인류 당면 과제에 대한 솔루션 플랫폼을 내세우고 있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의 비전을 설명하며 포르투갈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빌뉴스(리투아니아)=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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