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국방부, 재난대책본부 1단계 발령…“악천후 지역 야외활동 중지”
[앵커]
이런 가운데 군 당국도 재난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수민 기자! 1단계가 발령되면 어떤 조치가 시행되나요?
[리포트]
국방부는 오늘 오후 4시를 기해 국방부 군수관리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했는데요.
1단계가 발령되면, 전 군 상황전파체계가 강화되고, 24시간 비상대응체제가 유지됩니다.
2, 3단계로 격상되면, 이에 따라 대응 인원도 늘어나는데요.
특히 3단계에선 국방부 내 17개 부서, 20명이 증원돼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앞서, 국방부는 어제 악천후 지역의 모든 야외활동을 중지하고, 안전한 지역으로 병력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는 등 집중호우 대비지침도 하달했습니다.
또, 응급복구 장비와 재해 구호물자 등 재난 자원 확보 지원체계도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후 6시 기준으로 군 부대나 병력 피해, 대민지원 요청 사항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산사태 취약지구 등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늦은 밤과 새벽에도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호우나 산사태 경보가 발령되면 재난문자와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적시에 알리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댐 수문 개방에 대비해 하류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주민 안내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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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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