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기로 지역 상품권 위조해 불법 유통한 공무원…이럴수가?

노기섭 기자 2023. 7. 11. 1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진도군청 공무원이 지역 사랑 상품권을 위조한 후 불법 유통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1일 진도군청과 경찰에 따르면, 진도군청 팀장급 공무원인 A 씨는 '진도 아리랑 상품권' 1만 원권 여러 장을 사무실 기기를 이용해 복사했다.

A 팀장의 범행은 위조된 상품권을 받은 주민이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진도군은 지난달 7일 경찰에서 A 팀장에 대한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후 같은 달 14일 직위 해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 진도군청 팀장급 공무원 직위해제…경찰, 수사 중
전남 진도군청이 제작한 자체 프로필 사진. 진도군청 페이스북 캡처

전남 진도군청 공무원이 지역 사랑 상품권을 위조한 후 불법 유통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1일 진도군청과 경찰에 따르면, 진도군청 팀장급 공무원인 A 씨는 ‘진도 아리랑 상품권’ 1만 원권 여러 장을 사무실 기기를 이용해 복사했다. A 씨는 상품권을 복사한 것에 그치지 않고 위조 상품권을 주민에게 유통한 것으로 밝혀졌다. A 팀장의 범행은 위조된 상품권을 받은 주민이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진도군은 지난달 7일 경찰에서 A 팀장에 대한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후 같은 달 14일 직위 해제했다.

경찰은 현재 사건 경위와 정확한 상품권 위조 규모를 파악하고 있으며, 조만간 A 씨의 신병 등 사건에 대한 결론을 낼 방침이다.

노기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