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토 대테러 등 11개 분야 밀착…북중러 대응 구도 강화?

2023. 7. 11. 19:2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나토정상회의를 2년 연속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와 대테러, 사이버 등 11개 분야에서 안보협력을 강화합니다. 나토는 미국과 EU가 주도하는 군사동맹이죠, 정보 공유까지 확대하는 이번 안보협력으로 북중러와의 대결 구도는 더욱 강화될 걸로 보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리투아니아 방문 둘째 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만난 윤석열 대통령이 군사 분야 공조를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협력의 틀을 제도화하고 그리고 나토와 군사정보와 사이버 분야의 협력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서 이번에 왔습니다."

나토와 11개 분야에서 체결한 '맞춤형 협력 프로그램'은 대테러와 사이버방위, 군 훈련 등 대부분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입니다.

2012년 맺었던 '개별 협력 프로그램'보다 협력분야도 구체화하고 유효기간도 2배 늘려 한-나토 관계를 11년 만에 격상시켰습니다.

중립국 스웨덴 가입도 확정된 나토, 한일과 북중러 간 대결 구도는 더욱 명확해지는 모습입니다.

아울러 나토와 우리나라 간 정보 공유를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방안까지 논의됐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논의할 한일 정상회담도 예정된 가운데 기시다 총리는 일본을 출국하며 "윤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리투아니아 빌뉴스) - "국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인 윤 대통령은 수산물 수입 금지 문제는 기시다 총리가 제기하더라도 언급하지 않으며 거리를 둘 전망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