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밤사이 퍼붓는 비… 최대 200㎜ 이상 내려

유가인 기자 2023. 7. 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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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전국에 강한 비가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12일까지 충청권에는 최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12일까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호남·경기북부내륙에는 50-200㎜의 비가 내리며, 경북은 20-80㎜, 강원동해안·경남·제주·울릉도·독도·서해5도에는 50-6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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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 19시 30분 1300t 방류, 기상청 호우특보에 피해 예방 당부
대전일보DB

장마로 전국에 강한 비가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12일까지 충청권에는 최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12일까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호남·경기북부내륙에는 50-200㎜의 비가 내리며, 경북은 20-80㎜, 강원동해안·경남·제주·울릉도·독도·서해5도에는 50-6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충청남부와 전북 등 중부지방의 강수량이 200㎜ 이상, 충청북부는 최대 15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밤사이 시간당 강수량이 30-70㎜ 달할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지속 유입되며 12일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13일 새벽부터 또 다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장마 전선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면서다.

이 장마 전선은 동서로 길이가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로 예상돼 폭우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16일까지 중부 지역과 남부 지역을 오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역 등에 내일 오전까지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관련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5일 시작된 장마로 전국에 비가 강하게 오고 있다. 지난달 25일 이후 평균 강수량은 약 273㎜다. 이는 평년 장마철 강수량의 75% 수준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홍수 조절을 위해 대청댐의 방류량을 늘린다. 지난 10일 한국수자원공사는 낮 12시부터 초당 700t이던 대청댐 방류량을 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1300t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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