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쓸려간 광주 3연전 첫판, 윤영철-황동재 젊은 두 영건의 아쉬움 속 '파노니 vs 원태인' 빅매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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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의 첫날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비는 경기 시작 3시간 전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KIA 김종국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비가 오면 못하는 거고, 안 오면 하는 것"이라며 담담하게 이야기 했다.
윤영철과 함께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을 비에 도둑 맞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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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의 첫날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김태군-류지혁이 트레이드 후 친정 식구들을 처음 만나는 날. 장맛비가 심술을 부렸다.
11일 두 팀 간 시즌 6차전을 앞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는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내야에는 대형 방수포가 덮혔다. 구장이 흠뻑 젖었다. 내야에 깔린 방수포 위에도 물 웅덩이가 생겼다. 파울지역과 외야 흙도 비에 젖었다.
비는 경기 시작 3시간 전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 4시 넘어 거센 장대비가 다시 퍼붓기 시작했다. 물러진 그라운드가 엉망이 됐다.
결국 경기 시작 2시간 전, 취소를 결정했다.
홈팀 KIA로선 살짝 아쉬운 우천 취소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껏 분위기가 올라와 있었다. 원정 8연전을 마치고 개선장군 처럼 홈으로 돌아왔다. 6승2패, 성공적 원정길이었다. 최근 5연승. 나성범 김도영 부상 복귀 효과, 최원준의 전역 후 가세에 김태군이 합류해 안방에 안정감을 불어넣고 있다. 마리오 산체스가 9일 수원 KT와의 데뷔전에서 6⅓이닝 10K 1실점으로 강렬하게 연착륙 했다. 돌아온 토마스 파노니도 이번 삼성과의 3연전에 출격한다. 5위 NC 다이노스와 1게임 차. 기왕이면 5위로 전반기를 마감하고 싶다. 최하위에 올시즌 5승무패로 압도적으로 강했던 삼성을 발판 삼고 싶었다. 선발은 루키 윤영철이었다.
하지만 삼성도 만만치 않다.
7연속 열세 시리즈를 지난 주말 NC전 2연속 영봉승으로 극복했다. 2연승은 지난달 10, 11일 롯데전 이후 거의 한달 여 만이다. 뷰캐넌 수아레즈 외인 듀오의 활약 속에 부진하던 불펜진이 조금씩 살아날 전망이다. 이날 선발은 최근 3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상승세인 원태인이었다.
투지가 있는 청년 에이스. KIA 상대 전패를 끊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경기가 열렸다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이 이어졌을 전망. 하지만 하늘이 경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실내 훈련으로 대체한 양 팀은 휴식을 취하며 남은 2연전 총력전을 준비했다.
비로 KIA 선발이 바뀌었다. KIA는 12일 삼성전에 11일 선발 예정이던 윤영철 대신 복귀한 토마스 파노니를 예고했다. 삼성은 11일 선발 예정이었던 원태인을 그대로 12일 KIA전에 내보낸다.
12일 선발 예정이었던 황동재가 유탄을 맞았다. 윤영철과 함께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을 비에 도둑 맞고 말았다. 한편, 전반기 최종전인 13일에는 양현종과 뷰캐넌의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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