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조금이라도 도움되기 위해” 승리를 부른 김두진의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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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진(19, 198cm)이 이강현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중앙대학교의 김두진은 11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 1부 동국대학교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 2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대회 첫 승리(72-65)를 견인했다.
김두진은 이강현이 자리를 비운 중앙대 골밑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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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의 김두진은 11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 1부 동국대학교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 2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대회 첫 승리(72-65)를 견인했다.
김두진은 이강현이 자리를 비운 중앙대 골밑을 책임졌다. 확실한 스크린부터 골밑 득점과 리바운드까지, 선배의 빈자리를 성공적으로 메웠다. 이에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김)두진이가 이강현의 공백에 부담이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임하며 이를 잘 메웠다”며 칭찬을 남기기도 했다.
김두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단 (이)강현이형이라는 빅맨이 빠져서 내가 기회를 더 부여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형들이나 동기들이 다 잘 도와줘서 결과가 좋았다”며 웃었다.
앞서 말했듯이 중앙대 골밑의 중추인 이강현이 빠지면서 걱정이 많았던 중앙대다. 중앙대의 확실한 옵션이었기에, 공수 영향이 클 수 있었지만 김두진을 비롯해 임동언, 임동일이 이를 성공적으로 메웠다.
김두진은 “강현이형은 포스트업 확률이 좋은 선수다. 그런 부분이 없는 것을 우리가 잘 메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팀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려고 뛴 것이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백미는 4쿼터 승부처였다. 중앙대는 동국대의 마지막 거센 추격에 투 포제션 차이까지 쫓겼다. 5점차 상황(64-59)에서 김두진이 빛났다. 한 박자 빠른 공격 시도로 골밑 득점을 집어넣었고, 이어진 포제션에서 동국대 슈팅을 블록하며 승부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두진은 “내가 득점을 하고 백코트를 하고 있는데, 수비 로테이션을 돈 상황에서 앞의 동국대 선수가 정직하게 슛을 올라가더라. 그래서 보이는 대로 블록을 했다(웃음). 이 플레이를 하고 이겼다는 확신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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