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의 파티가 열리는 시간, 바로 지금

2023. 7. 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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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은 물론 놀라운 라이브 실력에 댄스 실력까지, ‘케이팝 올라운더’로 주목받고 있는 엔믹스(NMIXX)가 새로운 싱글 ‘A Midsummer NMIXX’s Dream’을 발매하며 약 4개월 만에 가요계에 돌아온다. 

이번 타이틀곡 ‘Party O’Clock’은 JYP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작업한 노래로, 엔믹스와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엔믹스의 숲 속 파티에서 벌어진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았고, 넓은 멤버들의 보컬 스펙트럼이 어우러져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 

최근 엔믹스는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 ‘나이스 투 믹스 유’를 성료,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쇼케이스 투어로 더욱 성장했기에 이번 엔믹스의 컴백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Q. 이번 앨범 ‘A Midsummer NMIXX’s Dream’ 소개 

설윤: 한 여름 엔믹스의 꿈이란 뜻으로, 올여름은 엔믹스와 함께 꿈같은 시간을 보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다. 

릴리: 두 번째 시리즈인 ‘도킹 스테이션’의 클라이맥스이자 마지막 이야기기도 하다. 엔써(NSWER, 팬덤명)와 엔믹스의 연결을 보여준다. 

해원: 이번 앨범에선 사랑하는 사람들과 연결된 이후 꿈꾸는 것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Q. 타이틀곡과 수록곡 소개 

지우: ‘Party O’Clock’은 타이틀곡으로, 박진영 PD와 처음 함께 작업했다.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진 끝없는 밤, 엔믹스의 파티에서 벌어지는 신비한 일들에 대한 노래다. 서정적 가사와 엔믹스의 넓은 보컬 스펙트럼이 돋보이는 곡이다. 

해원: 선공개된 수록곡 ‘Roller Coaster’는 사랑의 감정을 롤러 코스터에 빗댄 곡이다. 엔믹스만의 사랑은 곡에 담았다. 


# 질의응답 

Q. 데뷔 때부터 믹스팝 장르를 고수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믹스팝 컬러가 조금 옅어진 거 같은데 

해원: 일단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믹스팝’을 계속하려고 노력 중이다. ‘O.O’나 ‘DICE’는 장르의 차리가 큰 편이지만, 이번 곡은 차이가 조금 적다고 봐주시면 되겠다.

릴리: 그리고 이번 ‘Party O’Click’ 티저들을 팬들이 보고, 한 곡 안에서 변주나 변화가 많다는 의견이 많더라. 이런 게 엔믹스의 색깔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음악적 아이덴티티가 믹스팝이다. 

배이: 항상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엔믹스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다양한 컬러 보여드리겠다. 

Q. 박진영 PD와 첫 곡 작업을 했다. 작업 과정이 궁금하다 

규진: 이번에 PD님과 첫 작업이라 설레고 떨렸는데, 녹음을 하면서 디렉팅도 봐주시고 피드백도 많이 해줘서 정말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에 가성을 쓰는 부분이 많았는데 직접 가르쳐줘 녹음을 수월하게 잘 끝낼 수 있었다. PD님이 ‘도와주는 분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임해라’라고 조언해 줬는데, 마음에 새기고 열심히 하겠다. 

릴리: 우리가 이번에 컴백을 앞두고 박진영 PD님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 그때 정말 좋은 조언들을 많이 해줬다. 기억에 남는 건 ‘연예계 활동을 오래 하려면, 주위 사람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겸손하게 행동하고, 도와주는 분들을 소중하게 생각해라’였다. 너무 기억에 남고 감사했다. 

해원: 아무래도 JYP 소속 아티스트다 보니 꼭 한 번은 PD님과 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하게 돼 영광이었다. 마냥 피드백만 주는 게 아니라 격려, 응원도 해주며 잘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 줘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

배이: 손목을 돌리는 안무가 있는데 PD님이 직접 만들어주기도 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하는 포인트 안무다. 

Q. 타이틀곡을 들었을 때 만족도와 전반적인 느낌 

해원: 곡을 처음 들었을 땐 ‘와 정말 여름 노래다. 시원하다’ 싶었다. 가수로서 한 번쯤 해보고 싶은 게 계절마다 생각나는 노래를 하는 것이다. 이번 노래로 우리가 여름을 한 번 가져가보도록 하겠다(웃음). 

설윤: 여름 때가 되면 여름에 관련된 노래 듣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번에 ‘Party O’Clock’을 듣고, 여름에 부를 노래가 생겼다 생각돼 기뻤다. 


Q. 첫 쇼케이스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 

배이: 첫 쇼케이스 투어다 보니 엄청 떨리고 설렜다. 많은 지역의 팬들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즐거웠다. 팬들이 깜짝 이벤트를 해 준 적이 있는데 기억에 남고 행복했다. 쇼케이스 투어를 하며 여러 곡들을 하고, 앙코르 무대까지 하는데 팬서비스나 보컬 라이브 부분까지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멤버들 개개인의 보컬 실력이 굉장히 출중하다. 보컬 외에 더욱 부각되었으면 하는 멤버들의 매력은 

설윤: 아무래도 노래가 상큼한 매력이 있다 보니, 이런 상큼한 매력도 더 보여드리고 싶다(웃음). 

릴리: 지우가 연기에 관심이 많다. 언젠간 꼭 지우가 연기 실력을 대중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 청춘물이 잘 어울릴 거 같다(웃음). 

지우: 멤버들이 아직 여름과 어울리는 엄청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거 같다. 그래서 더 상큼하고 귀여운 모습을 무대 위에서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해원: 나와 배이가 팬들 사이에서 ‘개그 듀오’로 불리고 있다. 팬들과 소통할 땐 재밌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고, 무대 위에서는 반전 매력으로 좀 더 프로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Q. 소속사 수장 박진영 PD가 왜 지금 시점에 엔믹스와 첫 작업을 했는지 

해원: 시기는 중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PD님은 모든 소속 아티스트를 아껴준다. 지금 우리에게 딱 맞는 곡이 나왔다고 생각해서 선물한 것이라 생각한다. 

Q. 데뷔한 지 1년 반 정도 됐다. 이제 ‘5세대’ 아이돌로 불리는 후배들도 데뷔하고 있는데 크게 이룬 성과와 아쉬운 점 

규진: 데뷔하고 1년 반 활동하며, 우리가 단독으로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를 하게 된 게 너무 자랑스럽다. 여러 음악적 시도도 많이 했고, 우리만의 장르를 구축한 곡들을 세계 엔써들에게 들려드릴 수 있어 기뻤다. ‘엔믹스가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하는 가능성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릴리: 데뷔했던 시기가 코로나가 좀 심했을 때라 아쉽게도 데뷔나 컴백 때 엄청나게 팬분들을 대면으로 많이 만나보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다. 그런 게 좀 아쉽다. 이제 대면이 가능해졌으니 지금이 너무 소중하다. 


Q. 앞서 계속 믹스팝을 정체성이라고 말했다. 이번 타이틀곡에도 믹스팝 장르를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 어떤 지점이 믹스가 된 건지 

해원: 사실 전작들처럼 큰 변화는 없지만, 변주나 비트 체인지 등이 계속 있기에 믹스팝이 녹아들었다고 생각해주시면 한다. 이런 부분들도 우리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

Q. 지난 앨범으로 ‘빌보드 200’에 첫 입성했다. 이번 활동에서 조금 더 폭넓게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세웠을 것 같은데 목표는 

해원: 정말 멀고 다양한 지역에서도 우리를 사랑해 주는 분들이 많다는 게 와닿아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열심히 나아가려 한다. 8월에 미국 LA와 멕시코에서도 해외 공연 예정이다. 이런 공연을 통해서도 열심히 해외 엔써들에게도 다가가겠다. 

릴리: 이번엔 아시아와 미국 쪽으로 해외 쇼케이스를 많이 다녔다. 앞으로는 유럽이나 다른 지역 엔써분들도 만나보고 싶다. 

Q. 데뷔 초부터 기대를 많이 받던 팀이라 컴백마다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음악적 만족도를 떠나 음원 순위나 흥행에 대한 부담도 클 텐데 

규진: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해주셨는데, 그 점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엔믹스만의 여러 음악적 시도를 열심히 하고 싶고, 우리만 소화할 수 있는 장르에 계속 도전하겠다. 그런 부분에서 부담감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신선한 음악과 친숙한 공감드리겠다. 


Q. 믹스팝적 색채가 약간 옅어져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거 같다. ‘Party O’Clock’은 몇 번 들어야 좋은가 

해원: 지난번에는 ‘다섯 번만 들으면 이 노래에 중독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 노래는 한 번 들으면 ‘Party O’Clock’의 포인트 정도는 따라 할 수 있을 거 같다(웃음). 

Q. 앙코르 영상이 엄청난 화제가 될 정도로 출중한 라이브 실력을 뽐내는데. 무대를 설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서는지

배이: 항상 평소에도 연습할 때 라이브를 필수적으로 연습한다. 무대에 설 때도 ‘연습한 대로 하자, 잘할 수 있다’하며 으쌰으쌰 한다. 그래도 무대에 서면 항상 떨린다. 항상 자신감 가지려고 노력한다. 

Q. 가창력과 라이브로 굉장히 유명하다. 이번 곡이 가성이 많은데 라이브 연습할 때 어땠나 

릴리: 이번 곡이 여태까지 했던 노래 중 가성이 가장 많다. 박진영 PD님이 직접 수업도 해줬다. PD님이 역시나 가성을 정말 잘하시더라. 그런 걸 잘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가성이 호흡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진성보다 조금 호흡이 어렵다. 그 부분을 많이 신경 썼다. 

Q. ‘도킹 스테이션’의 마지막 이야기라고. 앞으로 세계관이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면 

배이: 이번 앨범에서는 엔써와 엔믹스가 함께하는 잠깐의 순간에 파티를 즐기는 부분이다. 마지막 부분에 무언가를 보고 우리가 깜짝 놀란다. 다음 이야기는 앞으로 지켜봐 달라(웃음). 

설윤: 이번엔 사랑이 주요 키워드다. 다음 스토리에서는 좀 더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 금방 돌아올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Q.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 

규진: ‘엔믹스가 늘 새로운 걸 하는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 그리고 ‘춤추면서도 가성 정말 잘한다’는 말도 듣고 싶다. 그 말 듣고 싶어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Q. 글로벌 성과나 국내 음원 순위도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성과 면으로 목표는 

릴리: 이번 곡이 여름 노래니까 여름 페스티벌에 꼭 출연하고 싶다. 그리고 여름 관련 플레이리스트에 우리 노래가 꼭 들어갔으면 좋겠다. 

Q. 박진영 PD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졌기에 둘러싼 밈도 많다. 엔믹스가 박진영 PD와 작업하며 느낀 의외의 부분

지우: 박진영 PD님이 우리에게 보컬 피드백과 디렉션을 줄 때 정말 디테일하게 해 줬다. 그 디테일함에 정말 놀랐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인사할 때 너무 자상하다. 그 부분이 좋다(웃음). 가르쳐줄 때도 엄청 자상하고, 하나도 안 무섭다. 

음악방송 1위 수상 후 앙코르 무대만으로도 인터넷을 장악할 정도로 놀라운 실력을 가진 ‘케이팝계 올라운더 걸그룹’ 엔믹스. 놀라운 실력과 다채로운 그들의 스펙트럼으로 꽉 채운 이번 싱글 ‘A Midsummer NMIXX’s Dream’은 현재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사진 김치윤 기자 cyk78@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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