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내린 경기북부…나무쓰러짐·침수 피해 9건 발생

김도희 기자 2023. 7. 11.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북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나무가 쓰러지거나 주택이 침수되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5시 사이 남양주와 고양시에서는 도로 등에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 됐고, 오후 4시 40분께는 고양시 덕양구와 일산동구에서 주택이 침수돼 배수작업을 벌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 도로에 나무가 쓰러진 현장.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나무가 쓰러지거나 주택이 침수되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11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누적강수량은 파주 탄현 78.5㎜, 가평 신천 78.5㎜, 고양 고봉 67.5㎜, 양주 남면 67㎜, 동두천 65.3㎜ 등을 기록했다.

많은 양의 비가 짧은 시간에 쏟아지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무 쓰러짐과 침수 등의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경기북부지역에 접수된 호우피해 신고는 총 9건이다.

나무쓰러짐 4건, 침수 3건, 맨홀 역류 1건, 간판 떨어짐 1건 등이다.

이날 오전 11시~5시 사이 남양주와 고양시에서는 도로 등에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 됐고, 오후 4시 40분께는 고양시 덕양구와 일산동구에서 주택이 침수돼 배수작업을 벌였다.

비슷한 시각 파주에서는 차량이 침수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밖에 오후 3시 45분께 구리시에서는 간판이 떨어졌고, 오후 4시 22분께 파주시 아동동에서는 맨홀이 역류해 안전조치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상황대책반을 가동해 비상상황 대응하고 있다.

현재 포천, 가평, 의정부, 구리, 남양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수도권에는 좁은 지역에서 비가 강하게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