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하지 마라. 그는 맨유 역사상 최고의 GK TOP 3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와 이별을 확정했다.

맨유는 지난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데 헤아가 맨유를 떠나게 됐다.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그가 12년 동행을 마쳤다"라고 발표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도 "데 헤아는 지난 12년간 545번 출전했다. 데 헤아의 특별한 업적이다. 골키퍼 포지션이라면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데 헤아는 텐 하흐 감독의 말처럼 맨유에서 12년 간 활약한 간판 골키퍼였다. 최근 잔실수로 인해 커리어 하락세를 겪기도 했지만 맨유에서 활약은 부정할 수 없다. 비록 맨유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별을 했지만, 데 헤아는 맨유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라는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데 헤아의 이별을 기점으로 맨유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를 선정해 발표했다. TOP 5를 보면 5위 레이몬드 반 데르 고우, 4위 파비앵 바르테즈가 선정됐다.

맨유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3위가 데 헤아다.

이 매체는 "EPL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골키퍼가 필요하다. 맨유를 예로 들면 데 헤아가 있었다. 데 헤아는 맨유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다. 그는 12시즌 동안 맨유의 골키퍼였고, 우승 경험이 1회다. 만약 맨유가 더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면 데 헤아는 더욱 높은 순위에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는 최근 몇 시즌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만약 데 헤아가 없었다면 더욱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브미스포츠'는 맨유 역대 최고의 골키퍼 3위로 데 헤아를 꼽으면서 2위는 에드빈 판 데르 사르, 1위는 피터 슈마이켈을 꼽았다.

이 매체는 "반 데 사르를 영입한 이후 EPL 우승 4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슈마이켈에 대해서는 "맨유의 전설이다. 398경기에 출전해 5번의 리그 우승, 3번의 FA컵 우승, 1번의 UCL 우승을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다비드 데 헤아, 에드빈 판 데르 사르, 피터 슈마이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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