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로 ‘극한 호우’… 지하철 1호선 한때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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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인 11일 수도권 등 전국에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장맛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밤사이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 북부내륙, 경남 해안 등에 시간당 강수량이 30∼8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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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명 실종·여주서 1명 사망
中 산둥서 정체전선 발달로 많은 비
16일까지 중·남부 집중호우 예고
경북·경남 등 30∼80㎜ 쏟아질 듯
韓 총리, 취약지구 점검강화 지시
초복인 11일 수도권 등 전국에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장맛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걷기 힘들 정도의 폭우 강한 바람을 동반한 장맛비가 내린 11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인근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이제원 선임기자 |
전국 각지에서 이 밖에도 피해 신고가 수백 건 접수됐다. 오후 한때 서울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가 16분 만에 재개되기도 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호우특보가 확대되자 오후 3시40분 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이번 폭우는 12일 오전까지 내렸다가, 13일부터 다시 장마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밤사이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 북부내륙, 경남 해안 등에 시간당 강수량이 30∼8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경찰청, 소방청, 17개 시·도 등에 “산사태 취약지구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사전 예찰과 점검을 강화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송은아·윤준호·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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