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토 사무총장 만나 "국제사회 北에 단호한 메시지 발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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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북핵 도발에 대응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메시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 정상회의장인 리투아니아 빌뉴스 리텍스포(LITEXPO)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나토 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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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북핵 도발에 대응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메시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 정상회의장인 리투아니아 빌뉴스 리텍스포(LITEXPO)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나토 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국제사회가 단호한 메시지를 발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토 측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한-나토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하고, 양측의 협력을 보다 제도화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ITPP는 나토와 파트너국 간 협력의 틀을 체계적으로 규정하기 위한 문서다. 이번에 ▲대화와 협의 ▲대테러 협력 ▲군축·비확산 ▲신흥기술 ▲사이버방위 ▲과학기술 ▲기후변화와 안보 ▲여성평화안보 등 총 11개 분야 협력을 제도화했다.
윤 대통령은 인태 지역의 사이버안보 선도국으로서 한국의 '국제 사이버 훈련센터' 설치와 국제 사이버 훈련 개최 구상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 사이버 훈련센터와 나토의 사이버방위 협력센터(CCDCOE) 사이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아시아 최초(2022년)로 나토 사이버방위 협력센터에 가입한 한국의 역할을 평가하고, 초 국경적 위협인 사이버안보 분야에서의 양자 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변함없는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2014년부터 나토를 이끌어 온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리더십을 평가했으며,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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