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출근길 딜레마…“중요한 일 있는데 ‘차 vs 기차’ 뭐 탈까요”

장우진 2023. 7. 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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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포함해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직장인들의 출근길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1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내일 차끌고갈지, 기차탈지, 딜레마에 걸렸네요'라는 제목과 함께 "내일 중요한 일이 있어 운전 시 1시간30분 거리를 가야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내일도 비가 와서 차 타고 가면 출근길에 도로가 복잡해 스트레스가 걸린다"며 "기차타고 가면 편하게 가지만 기차역에서 장소까지 15분 거리를 걸어가야 해 비가오니 그게 또 걸린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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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천이 범람해 가로등이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서울을 포함해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직장인들의 출근길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1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내일 차끌고갈지, 기차탈지, 딜레마에 걸렸네요'라는 제목과 함께 "내일 중요한 일이 있어 운전 시 1시간30분 거리를 가야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내일도 비가 와서 차 타고 가면 출근길에 도로가 복잡해 스트레스가 걸린다"며 "기차타고 가면 편하게 가지만 기차역에서 장소까지 15분 거리를 걸어가야 해 비가오니 그게 또 걸린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어찌할지 이런 걸로 고민하고 있다"며 "오늘 하루종일 비만 안 왔으면 기차타고 바로 가는 건데. 비가 오니 차타고 가면 출근길이 복잡할거 같고"라고 심경을 전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기차가 편하지 않을까. 비 운전은 더 신경쓰이고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 "칙칙폭폭 기차요", "저라면 걸어가겠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한편 서울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해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금천구청역 구간 열차 양방향 운행이 오후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또 도로 곳곳이 침수돼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오후 4시45분 현재 노들로에서 올림픽대교 하남방향 진입 연결로가 물고임으로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는 27개 하천 출입을 전부 통제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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