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에 뿔난 PSG, 한때 ‘유럽 최고 재능’ FW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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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에게 열이 잔뜩 오른 파리 생제르맹이 공격수 영입에 나선다.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22), 마르코 아센시오(27), 뤼카 에르난데스(27) 등을 영입하며 착실히 전력 보강에 나서는 와중에 음바페가 찬물을 거하게 뿌렸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6월 말부터 확인된 소식이다. 펠릭스는 엔리케가 요청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조만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대화를 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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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에게 열이 잔뜩 오른 파리 생제르맹이 공격수 영입에 나선다.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은 주앙 펠릭스(2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을 계획한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11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의 행동을 보고 한계에 다다랐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를 내몰아 내기 위해 극단적인 압력을 넣으려고 한다”라면서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가 재계약을 맺지 않고 팀에 잔류할 시, 연봉을 지급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22), 마르코 아센시오(27), 뤼카 에르난데스(27) 등을 영입하며 착실히 전력 보강에 나서는 와중에 음바페가 찬물을 거하게 뿌렸다. 음바페는 지난달 팀에게 재계약 거부를 통보했는데,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은 2024년 여름이 되면 계약이 만료된다. 핵심 공격수가 1년 뒤 ‘자유의 몸’이 되어 대놓고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비상이 걸렸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49·카타르) 회장이 음바페 달래기에 나섰지만, 음바페의 뜻은 완강했다. 오히려 음바페는 9일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나한테 할 질문은 아니다”라면서 “이 구단에서 뛰는 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들은 분열된 팀이기 때문이다”고 작심 발언했다.
음바페의 발언에 파리 생제르맹은 분노했다. 이번 여름 음바페를 내보내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려하는 가운데, 그를 대체할 공격 자원을 영입하고자 한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리케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펠릭스를 점찍었다.
2019년 골든보이 어워드를 수상한 펠릭스는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유령 취급’을 받고 있다. 자신의 등번호인 7번을 앙투안 그리즈만(32)에게 내줬고, 1군 팀이 아닌 아카데미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4년 전 1억 2,600만 유로(약 1,794억 원) 이적료를 받고 스페인 무대로 건너왔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이번 여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엔리케 감독은 펠릭스에게 구원의 손길을 보내려고 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6월 말부터 확인된 소식이다. 펠릭스는 엔리케가 요청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조만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대화를 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음바페의 미래가 불투명한 파리 생제르맹은 잊혀 가는 재능에 주목한다. 엔리케 감독은 펠릭스가 못다 펼친 재능을 이곳에서 만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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