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25억 신축` 개포자이, 국지성 폭우로 또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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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시공해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신축 대단지가 11일 내린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지하주차장과 티하우스 누수 문제로 침수 이슈가 있었는데, 이날 폭우로는 단지 내 보행로·커뮤니티시설이 물에 잠기면서 또다시 부실시공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1일 지하주자창 침수에 이어 재차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입주민들은 단지 배수시설 설계 전반에 대해 하자가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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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시공해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신축 대단지가 11일 내린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지하주차장과 티하우스 누수 문제로 침수 이슈가 있었는데, 이날 폭우로는 단지 내 보행로·커뮤니티시설이 물에 잠기면서 또다시 부실시공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입주민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아파트 동 건물 출입구와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 등이 빗물에 잠겼다.
침수 피해로 입주민 통행도 불가능해지고 화단 일부도 물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인천 검단신도시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GS건설이 시공했다. 지난달 21일 지하주자창 침수에 이어 재차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입주민들은 단지 배수시설 설계 전반에 대해 하자가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강남 일대 집중 호우로 인해 일부 침수가 발생했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갑작스런 폭우로 빗물이 차올랐고 그 중 일부가 내부로 흘러들어온 것으로 하자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35개동, 전용면적 39~185㎡, 총 3375가구 규모의 신축 단지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지난 2월 25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장마 영향으로 당분간 신축 단지들에는 침수 및 누수 문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에서 입주를 시작한 한 대형 단지의 엘레베이터와 계단에서 빗물이 쏟아지는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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