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시간당 30~80㎜ 비...서울·부산은 시간당 70㎜ 물폭탄

박지윤 기자 2023. 7. 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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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장맛비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밤사이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북부내륙, 경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호우경보가 발령된 서울과 부산에는 시간당 70㎜ 이상이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기상청의 오후 5시 예보에 따르면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호남·영남에는 앞으로 30~100㎜(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또 서해 5도에는 20~80㎜, 강원동해안·제주·울릉도·독도는 5~60㎜가 더 내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내일(12일)에는 비가 내릴 때는 기온이 낮아지겠지만 그치면 바로 올라 무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가운데 습도도 높아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1도 이상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밤 사이 곳곳에서 열대야도 나타나겠습니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가 될 전망입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24도와 30도, 인천 23도와 28도, 광주 25도와 30도, 대구 24도와 32도, 울산 24도와 31도, 부산 24도와 28도입니다.

13일에는 정체전선이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다가오면서 장맛비가 다시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새벽에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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