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만찬 회동, 수해 대비위해 연기
김현우 2023. 7. 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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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막걸리를 곁들인 만찬 회동을 갖고자 했으나 폭우 탓에 만남을 미루게 됐다.
민주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오늘 예정된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은 호우경보와 그에 따른 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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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막걸리를 곁들인 만찬 회동을 갖고자 했으나 폭우 탓에 만남을 미루게 됐다. 양측은 다시 일정을 조율해 재차 만남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오늘 예정된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은 호우경보와 그에 따른 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도 회동 연기가 알려진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며 “피해 복구와 함께 추가 피해가 없도록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달라. 민주당도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남겼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모처 한 식당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 할 계획이었다. 이 대표 측에서는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맡은 김영진 의원이, 이 전 대표 측에서는 윤영찬 의원이 각각 배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폭우가 이어지면서 국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만찬을 진행하기 부담스럽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라며 “비가 그친 뒤 다시 날을 잡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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