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오늘(11일)회동, 폭우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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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만찬 회동이 폭으로 연기됐다.
민주당은 11일 "오늘 예정됐던 (이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회동 일정은 호우경보와 수해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 대표와 이 전 총리는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하기로 했었다.
이 대표 측에선 김영진 정무조정실장이, 이 전 총리 측에선 윤영찬 민주당 의원이 배석하고, 회동 결과는 서면으로 공개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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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만찬 회동이 폭으로 연기됐다.
민주당은 11일 “오늘 예정됐던 (이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회동 일정은 호우경보와 수해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광역시에 호우경보가 발표되면서 오후 3시4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2단계로 높이고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민주당은 “(회동 연기는) 누가 제안했다기 보다 논의해서 결정됐다”며 “비도 많이오고 수해가 날 수도 있으니 두 사람 입장에서는 미루는 게 낫다는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만남에 대해서는 “지켜봐 달라”며 “회동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시사했다.
당초 이 대표와 이 전 총리는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하기로 했었다.
이 대표 측에선 김영진 정무조정실장이, 이 전 총리 측에선 윤영찬 민주당 의원이 배석하고, 회동 결과는 서면으로 공개될 예정이었다.
이 전 총리가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약 1년 간의 방문연구원 생활을 마치고 지난달 24일 귀국한 후 17일 만이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이 전 대표가 장인상을 치르기 위해 일시 귀국했을 당시 이 대표가 이 전 총리 측을 조문차 강남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 약 20분 간 이야기를 나눴었다.
다만 이 대표가 짧은 시간 머물렀던 만큼 안부를 주고받았을 뿐 당 현안 등에 대해 구체적 이야기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지난해 대선 이후 두 사람이 제대로 만나 이야기할 자리가 마련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일 광주에선 “이런 때 제가 몸담은 민주당이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할 텐데 국민의 기대에 많이 미흡하다”고 이재명 체제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현재 친이재명계 정치인들은 이 전 총리가 비주류 의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려 한다고 비판한다.
‘이재명 흔들기’로 당이 분열되면 민주당의 내년 총선 결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반해 일부 비이재명계 정치인들은 이 대표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르는 데 회의적이다.
이 대표가 이끄는 혁신위원회가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피해 복구와 함께 추가 피해가 없도록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달라”며 “반지하 주민, 홀로 사는 어르신, 위험 지대 주민 등 안전을 더 특별히 살펴야 한다, 민주당도 수해 방지 및 피해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썼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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