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경기 0골' 먹튀가 된 제2의 KDB, 1년 만에 이탈 가능성→EPL-프랑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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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데 케텔라에르가 AC 밀란 이적 1년 만에 이적설에 연관됐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피아네타 밀란'을 인용 "데 케텔라에르가 에버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 AC 밀란에서의 첫 번째 시즌은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이에 임대 혹은 완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적료는 최소 3000만 유로(약 427억 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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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샤를 데 케텔라에르가 AC 밀란 이적 1년 만에 이적설에 연관됐다.
지난해 여름 AC 밀란은 7개월의 구애 끝에 한 선수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데 케텔라에르. 이전 겨울 이적시장 때부터 관심을 보낸 AC 밀란은 레스터 시티와의 경쟁 끝에 그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이적료는 무려 3550만 유로(약 506억 원). 필리포 인자기(515억 원)에 이어 AC 밀란 역대 이적료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그만큼 재능은 확실한 선수였다. 벨기에 출신으로 192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고 있으며 공격형 미드필더와 센터 포워드,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 선수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수준급 발 기술과 축구 지능, 창의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성실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공격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드러낸다.
벨기에 내에선 떠오르는 재능이었다. 클럽 브뤼헤 소속으로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1-22시즌 때에는 리그에서만 14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 11월 A매치 데뷔도 했으며 월드컵 지역예선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 나오며 경험을 쌓았다. 이에 현지에선 그를 제2의 케빈 더 브라위너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렇게 많은 기대를 받으며 AC 밀란에 왔다. 하지만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 나서는 등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공격 포인트는 1어시스트에 그쳤다. 리그 32경기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저조한 득점력으로 비판을 받았던 토트넘 훗스퍼의 히샬리송보다도 못한 수치였다.
결국 한 시즌 만에 매각 대상이 됐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피아네타 밀란'을 인용 "데 케텔라에르가 에버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 AC 밀란에서의 첫 번째 시즌은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이에 임대 혹은 완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적료는 최소 3000만 유로(약 427억 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여러 팀들의 제안을 받기도 했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웹' 등에서 활동한 안토니오 비티엘로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데 케텔라에르가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여러 제안이 도착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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