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소규모 건설현장 근로자 맞춤형 안전 예방용품 지원

2023. 7. 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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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하절기 폭염 등에 따른 근로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초 소규모 항만 유지보수 건설현장에 안전점검과 함께 안전 예방용품을 지원했다.

이상권 BPA 건설부사장은 "발주처의 관리감독과 더불어 근로자 맞춤형 안전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위험요인을 발굴하는 등 현장의 안전 활동에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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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권 BPA 건설부사장(오른쪽)이 부산항 항만시설물 단면보수공사 현장 관리인에게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가 하절기 폭염 등에 따른 근로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초 소규모 항만 유지보수 건설현장에 안전점검과 함께 안전 예방용품을 지원했다.

현재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관리자 배치, 안전보건대장 작성 등 주요 항목이 총공사비 5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에 적용돼 안전관리자 배치 의무가 없는 소규모 현장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또한 최근 소규모 건설 현장일수록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고 특히 개인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이에 건설근로자 관점에서 건설 현장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파악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에 BPA가 지원한 용품은 현장 내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혈압측정기와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음주측정기, 그리고 아이스넥밴드, 쿨토시 등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용품이다.

각 현장에서 작업 전 건강 상태를 확인해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인 근로자와 당일 고혈압 발생 우려가 있는 근로자에게는 당일 작업을 배제하고 귀가 조치 하는 등 근로자의 불안정한 상태를 사전감지, 사고예방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상권 BPA 건설부사장은 “발주처의 관리감독과 더불어 근로자 맞춤형 안전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위험요인을 발굴하는 등 현장의 안전 활동에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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